도시건축가 김진애 재산 부동산 주택 국회의원 지역구

2020. 8. 5. 10:19카테고리 없음

주택 4채를 보유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부동산값이 올라도 문제없는 상황이다. 세금만 열심히 내라”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미래통합당 의원들한테 드린 바로 말씀”이라고 수습했답니다.

 

 

2020년 8월 5일 김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우리 공공임대주택 보급률이 10%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제가 공공임대주택 얘기를 하니까 ‘왜 진작 짓지 그랬어’(라는 반응이 통합당에서 나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종합부동산세를, 세금을 많이 거둬주시면 더 많이 지을 수가 있는 것이다’(고 했다.) 그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부동산값이 올라도 문제없는 상황이다. 세금만 열심히 내라’는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김진애 의원은 “임차인은 쫓겨날 일 없다. 그리고 전월세가 너무 오르지만 않으면 그런 대로 살만하지 않은 것이냐?? 요새는 고가 아파트에 사시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정말 많으시지 않는 것이냐”며 “제가 수치를 얘기하지 않겠다. 그렇지만, 많이 오르기도 했고 그렇게 올라도 우리는 문제 안 삼겠다. 그렇지만 세금을 열심히 걷는 거에 대해서는 좀 찬동을 해주셔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 그 뜻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답니다.

 

아울러 “다 현장 애드리브다. 어제 준비한 것만 그대로 하면 너무 야유가 많이 들어와서 현장 애드리브를 많이 했던 상황이다”며 “아무리 그래도 현재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들이 1% 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1%에 속해 계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인 것이다. 이번에 좀 올리면 아마 그 퍼센티지가 오를 것인 상황이다. 말하자면 같이 연대의식을 가져주는 건 역시 세금을 통해서 법적으로 하는 게 제일 좋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 토론에서 “불로소득이 있으면 거기에 따른 개발 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며 “그렇게 해서 세금이 모이면 공공임대 주택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통합당은 “현 부동산 정책의 진짜 목표가 세금 걷기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답니다.

 

한편 김 의원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이랍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김 의원은 주택 4채를 보유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