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 연봉 나이 국적 프로필 홈런 타율 부인 아내 결혼

2022. 9. 1. 22:41카테고리 없음

- 프로필 이력 경력

생년월일 나이 생일
1987년 9월 10일 (34세)
국적
미국

고향 출신지
델라웨어 주기 델라웨어 주 윌밍턴
학력
우드랜즈 고등학교 - 텍사스 주립대학교


신체 키 몸무게
191cm / 102kg
포지션
1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9년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46번 (ARI)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1~201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

계약기간
2020 - 2024 / $130,000,000
연봉
2022 / $26,000,00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내야수. 애칭은 Goldy랍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활약했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현역 최고의 1루수 중 한 명[2]으로,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5년 1억 3천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 플레이 스타일

프레디 프리먼, 맷 올슨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공수겸장 1루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격력은 3할 근처의 타율과 0.400 근처의 출루율, 장타율 0.50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파워를 갖춘 스프레이 히터이다. 비록 타석 당 삼진 비율이 커리어 줄곧 20%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삼진을 기록하지만, 파워가 워낙 좋고 그만큼 공도 많이 봐 눈야구도 곧잘해서 많은 볼넷 역시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타율과 출루율의 갭이 0.1 가까이 난다. 과거 디백스 시절에는 외야 곳곳으로 타구를 날리던 골드슈미트였으나 카디널스 이적 후 서서히 노쇠화가 진행되면서 당겨치기를 주로 하면서 떨어진 파워를 만회하고 있답니다.

골드 글러브 4회와 필딩 바이블 상 3회를 수상했을 정도로 1루 수비력 역시 최고 수준이다. 팬그래프 기준으로 DRS 수치는 2011년 제외 줄곧 양수대를 기록하며 커리어 통산 +54를 기록 중이고, UZR 수치 역시 +18.9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이후로 측정되고 있는 OAA와 RAA 역시 201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양수를 기록하며 각각 커리어 통산 +18과 +13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주루 센스도 있어서 메이저 리그에 올라와서 체중 감량을 한 후에는 높은 성공률[3]로 두자릿수 도루까지 기대할 수 있다.[4] 30-30 클럽에 두번이나 입성한 제프 배그웰급은 아니지만 호타준족이라 할 수 있는 선수다. 카디널스 이적 후로는 30줄에 접어들어 노쇠화로 인해 주력이 느려지기도 했고, 팀 내에 기동력이 좋은 선수가 많아 디백스 시절에 비해서는 굳이 도루를 많이 시도하지 않는다. 그래도 평균 정도 주력은 보유하고 있고, 2021년에도 12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루 센스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 실제로 팬그래프 BsR 수치는 2013년에 -0.9를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고 줄곧 양수를 기록하며 2021년 종료 기준으로 커리어 통산 +28.8을 기록 중이랍니다.

무엇보다 골드슈미트는 마이너 리그 시절부터 받아온 전문가들의 저평가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자신의 약점을 끊임없이 보완해오면서 워크에씩(work ethic)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

골드슈미트는 1루수가 주요 포지션인 만큼 공격 요구치가 높은 편이기도 하고, 미국시간 기준 1987년 9월 10일 생인데, MLB 데뷔 시기가 만 24세 즈음이었던 탓에 누적 쌓는 시기가 늦었고, 만 34~35세인 2022시즌이 되어서야 통산 300홈런을 돌파한지라 클래식 누적 스탯으로 가는 것은 어렵긴 하다.


그렇지만, 미국시간 2022년 8월 23일 경기종료 기준으로 골드슈미트는 통산 1720안타, 311홈런을 기록 중이면서 비율스탯으로 .296/.391/.529 OPS 0.920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OPS+도 145로 괜찮은 편이다. 만 34~35세 연령이기에 통산 500홈런을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지금과 같은 비율스탯에서 은퇴까지 하락 폭을 최대한 줄이면서 통산 2000안타, 400~450홈런을 돌파하는 동시에 현역 커리어 중 정규시즌 MVP를 한 번이라도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 2022년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어 MVP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답니다

게다가 WAR 역시 50.7로, 현재까지 해왔던 활약을 2년만 더 해도 명전 커트라인인 60을 넘기게 된다.

즉, 통산 2000안타, 400~450홈런을 돌파하고, 비율스탯이나 주요 수상 실적을 남은 커리어에서 얼마나 추가하느냐에 따라 명전 입성 여부가 갈리게 될 것이다

- 마이너 리그에서의 모습은?

1987년 미국 델라웨어에서 태어나 텍사스에서 자랐다. 우들랜즈 고교에 입학해 2006년 텍사스 주 주립 대회에서 우승한 골드슈미트는 2006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49라운드 1453번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되었으나 거절하고 텍사스 주립대학교에 입학해 2008~2009년 2회 연속으로 올해의 사우스랜드 컨퍼런스 최고의 타자로 선정되고 2009년 에는 올해의 선수까지 같이 수상하고 올 아메리칸 3rd Team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246번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된 골드슈미트는 $95,000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해 루키 레벨의 파이오니어 리그에서 74경기 .334 .408. .638 18홈런 62타점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정작 스카우트들은 저 나이에 루키 리그나 뛴다고 관심을 두지 않았다.[1]


하지만 2010년 클래스 A 어드밴스드 레벨의 캘리포니아 리그에서 138경기 .314 .384 .606 35홈런 108타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어필했다. 하지만 단점으로 지나치게 많은 삼진에 적지 않은 나이까지 겹쳐 팀의 각종 유망주 랭킹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즈의 케빈 골드스타인 같은 이들은 그를 수비 실력도 부족하고 파워만 좋은 선풍기로 묘사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골드슈미트는 2011년 더블 A 레벨의 서던 리그에서 눈야구를 터득하고 수비도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03경기 .306 .435 .626 30홈런 94타점을 기록해 올스타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케빈 타워스 단장은 1루가 비어있던 당시 팀의 사정을 고려해서 별 기대 없이[3] 골드슈미트를 8월 1일 더블 A 레벨에서 바로 메이저 리그로 콜업했다.

골드슈미트 영입, 명가 재건에 나선 STL
- 2018.12.06

3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전통의 명가'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부터 1루수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골드슈미트는 풀타임 주전 1루수로 출전한 2013시즌부터 6년간 연평균 150경기에 출전해 30홈런 100타점 타율 .301 OPS .947을 기록한 1루수. 이런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6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를 3번, 실버슬러거를 4번 수상했다. 또한, 6년 가운데 4번이나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10위 안에 들었다(2위 2번, 3위 1번, 6위 1번).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골드슈미트는 2018시즌 158경기 33홈런 83타점 타율 .290 OPS .922 WAR 5.1승을 기록했다. 특히 5월 24일(한국시간)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골드슈미트의 타격 성적은 무려 타율 .328 28홈런 70타점 OPS 1.024에 달한답니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세인트루이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018시즌 759득점으로 내셔널리그(NL) 팀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야심 차게 영입한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타율 .180 출루율 .278 장타율 .298)와 마르셀 오수나(타율 .280 출류율 .325 장타율 .433)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는 걸 고려한다면 결코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에 더해 이들이 반등할 수 있다면 세인트루이스는 2019시즌 NL에서 손에 꼽히는 공격력을 갖추게 된다.


세인트루이스 라인업 면면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타율은 다소 낮더라도 출루율이 높고 한방을 갖춘 타자들로 채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골드슈미트의 영입은 이런 세인트루이스 타선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좋은 움직임이었다.

물론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세인트루이스가 치러야할 대가는 적지 않았다. 우선 세인트루이스는 골드슈미트의 영입 대가로 우완 루크 위버와 포수 카슨 켈리, 내야수 앤드류 영과 2019년 신인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애리조나에 넘겼습니다.
 
우완 투수 위버는 2017시즌을 앞두고 MLB.com 기준 전체 유망주 랭킹 68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 팀 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 출신이다. 비록 2018시즌 성적은 7승 11패 136.1이닝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지만,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보완할만한 브레이킹볼을 장착할 수만 있다면 여전히 1-2선발을 맡을 수 있을 만한 잠재능력을 지녔다.
 
포수 켈리 역시 2018시즌을 앞두고 MLB.com 기준 전체 유망주 랭킹 46위에 선정된 세인트루이스 팀 내 최고의 타자 유망주 출신으로 비록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성적은 타율 .114에 그쳤지만,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또한, 영은 이번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타율 .301 OPS .936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내야 유망주다.
 
따라서 골드슈미트가 FA까지 1년을 남겨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세인트루이스가 무리했다는 평가 역시 잘못된 시각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대만큼 성적을 보여주지 못한 두 선수를 대가로 내주고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한 트레이드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편, 골드슈미트의 영입으로 기존 주전 1루수였던 카펜터가 3루수로 이동하게 되면서, 종전 3루수였던 제드 저코의 포지션이 애매해진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좌타자인 콜튼 웡과 함께 2루 플래툰을 맡기거나 백업 유격수이자 3루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코의 연봉이 1300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효율적이지 못하답니다.
 
그 경우 저코를 트레이드한 다음, 남은 돈을 더해 FA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실제로 저코를 트레이드할 경우 세인트루이스의 2019시즌 개막전 기준 연봉총액은 약 1억 4000만 달러가 된다. 2017시즌 종료시점에서 연봉총액이 1억 83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세인트루이스는 마음만 먹으면 여전히 특급 FA를 영입할만한 여력이 있다.
 
이런 자금 여력을 활용해 세인트루이스가 올겨울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 또는 FA 선발 댈러스 카이클 또는 FA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 중 한 명을 영입한다면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제치고 NL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는 것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NL MVP 0순위' 골드슈미트, '타격 3관왕'까지 조준
- 2022.08.30

내셔널리그에서 타격 3관왕이 나오게 될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폴 골드슈미트(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런에서도 힘을 내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30일(한국시각)까지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335와 33홈런 105타점 92득점 154안타, 출루율 0.418 OPS 1.042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선두. 또 홈런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 타점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선두의 기록이랍니다.

즉 골드슈미트는 현재 타율과 타점에서 내셔널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홈런은 2개 차이로 2위. 카일 슈와버가 35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골드슈미트는 4월에 단 1홈런에 그쳤으나 5월에 10개를 터뜨렸고, 6월과 7월에 각각 8홈런-5홈런을 기록했다. 또 이달에는 9홈런.

만약 골드슈미트가 현재 타격감을 이어갈 경우, 9월 중에 홈런 타이틀까지 차지할 가능성은 상당하다. 이에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

백년이 훌쩍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 속에서 타격 3관왕이 나온 것은 총 17번에 불과하다. 가장 최근은 2012년의 미겔 카브레라.

내셔널리그에서는 193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세인트루이스의 조 메드윅이 기록한 뒤 내셔널리그 타격 3관왕은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타격 3관왕이 희귀한 것은 타율과 홈런을 모두 잡기 어렵기 때문. 홈런을 때리기 위해 큰 스윙을 하며 고타율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 내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타율-홈런-타점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